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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건축물 설계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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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건축물 설계 투명성 높인다
  • 한미영
  • 승인 2020.06.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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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설계공모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공공건축물 혁신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전주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에 따라 전주만의 질 높은 공공건축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설계비 1억원 이상 공공건축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심사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유튜브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등을 생중계해 심사의 질 향상은 물론 자신의 작품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평가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공공건축의 질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대형설계공모나 상징성 있는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심사에 참관을 의무화하고 전주시 총괄조경건축가를 비롯한 교수, 건축가로 구성된 전주시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위원 중에서 심사위원장을 선정해 설계지침을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설계공모 공고 시 구체적인 설계지침을 제시하고, 해당 건축물의 설계자를 건축과정에 참여시켜 설계의도를 살려가기로 했다.

또한 설계공모 응모를 위한 제출서류도 간소화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기획안과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사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허갑수 시 생태도시국 팀장은 “전주시만의 운영지침을 시행해 독특한 도시경관과 품격 있는 도시디자인으로 역사성, 상징성 등이 반영된 품격있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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