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건너편, Beyond' 공연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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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건너편, Beyond' 공연 온라인 생중계
  • 우연주
  • 승인 2020.06.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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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포스터=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립무용단은 지난 2018년에 초연했던 '건너편, Beyond'를 다시 한 번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과 발맞춰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다음달 11일 오후 5시에 아르떼TV채널과 인천시립무용단 네이버TV,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너편, Beyond'는 강렬하고 자유로운 몸의 언어로 펼쳐 보이는 삶과 죽음의 회화로, 윤회에서 시작해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 모든 생명이 걷는 삶의 단계를 춤으로 그려낸다.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적 한국춤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이 높았다.

코로나19로 삶의 많은 부분을 되돌아보게 되는 지금, 인천시립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강하게 두드린다.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근원적인 감정과 에너지를 우리가 가진 기본적인 재료인 몸을 이용해 표현하는 춤은 생명과 삶, 그 기원에 가장 가깝게 접해있는 장르일 수 있으며, 푸른 조명 아래 드러나는 실루엣, 원시의 힘을 연상케 하는 격렬한 몸짓에서 죽음을 이겨내는 생명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춤 장르와의 혼합, 다양한 예술작품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자유로운 움직임의 근원을 무대 위에 펼쳐놓는다. 동양의 정체성과 전통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무용 어법을 접목한 안무가 전성재는 이번 공연에서 세계 속의 컨템포러리와 발맞춰 우리 춤의 새로운 몸언어를 제시해왔던 작업을 발전시켰다.

동양의 사상과 서양의 테크닉을 접목한 움직임 뿐 아니라 다양한 지점에서 ‘혼합’의 묘미를 살린다.

동양과 서양의 지리적 중간 위치에 있는 수피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창작음악을 활용, 사상적 혼합을 넘어 지역적·감각적 혼합을 이끌어냈으며, 공연이 진행되는 동시에 무대 위에 직접 그려낼 화가 한동호의 동양화는 회화와 음악, 춤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작품의 주제와 의미가 작가로 관객에게 전달되는 공감각적 화학 작용을 일으킨다.

문화예술회관 정수산나 주무관은 "갑자기 닥쳐 일상을 멈추게 한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죽음이 가까이 있음을 알게 해줬다"며 "인천시립무용단의 '건너편, Beyond'가 삶의 가치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과 예술을 찾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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