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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 통일부 장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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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 통일부 장관 '유력'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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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청와대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김연철 전 장관 후임으로 이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이 검증 동의서 서명 절차 등을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 의원을 사실상 단수후보로 검증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86그룹의 대표주자인 이 의원은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을 결성, 초대 의장을 지냈다. 

또한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으로 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대북·통일 정책에서 어느 정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오랜 기간 남북 관계에 관심을 둬왔다. 

그동안 여권에서는 파국 위기까지 치달았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으려면 추진력을 지닌 정치인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고, 이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중 있게 거론됐다.

이 의원의 통일부 장관 임명설이 퍼지면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 등 대북·안보 라인 인사도 동시에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교체될 경우 현 서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공석인 국정원장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임명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북한이 가장 신뢰하는 여권 인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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