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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뇌전증 치료제 美 성공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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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뇌전증 치료제 美 성공 '사활'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02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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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뇌전증 치료제 美 성공 '사활' (사진=SK바이오팜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SK바이오팜'이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다. 바이오 사업을 영위한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2종의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부터 상장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 사이 기대감이 커졌다. 

상장 전 SK바이오팜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는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의 중단기적 미래 가치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 성공 여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엑스코프리는 올해 5월 미국에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유입된 자금도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에 사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현재까지 보험사와의 계약을 40%까지 마쳤다”며 “연말까지 90% 이상 계약이 가능할 것이다. 미국 전체 34개 뇌전증 센터와 1만2791명 의료인 중 우리의 영업조직이 93%의 센터·99%의 의료인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의 장기적 동력은 후보물질 라인업에 있다. 오로지 R&D 기술력으로 IPO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킨 만큼, 잠재력이 회사를 이끈다.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도 신약 개발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성장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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