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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928곳 긴급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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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928곳 긴급점검 실시
  • 우연주
  • 승인 2020.07.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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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한 달 동안 유치원 및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928곳에 대해 시·군·구, 경인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안산 등 타 시·도 유치원의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사례와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인해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한 조치다.

이번 긴급점검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전체에 대해 실시하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부분은 부적합한 식재료 사용, 식재료의 세척·보관과정에서의 교차오염, 조리 적절성과 식중독 발생시 원인규명을 위한 중요 검체인 보존식의 보관 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안전성이 의심되는 식품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해 수거를 통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점검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현장점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설을 방문하는 점검 인원들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위생가운 및 장갑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점검을 실시한다.

안광찬 위생안전과장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인 만큼 내실있는 점검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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