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박상돈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참여 체계를 갖추고 본격화에 나섰다.
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공감 공약참여단’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전달, 분야별 공약사업 설명, 질의답변 및 의견수렴,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공감 공약참여단’은 직능·사회단체 대표와 전문가, 대학생, 시민 등 각계인사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과 추진방안, 이행 평가 등에 시민의견을 전달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박상돈 시장의 117개 공약사항에 대해 주관부서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통해 100개의 공약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경제 17건, 농업 11건, 복지 16건, 행정 5건, 문화 19건, 환경 10건, 교통 13건, 도로 9건 등이다.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투자는 총 4조3381억원으로 추계됐다.
임기 내 투자는 56.8%인 2조4632억원이며 임기 후 투자가 43.2%인 1조8749억원이다.
시는 이번에 제시된 100대 공약 실천계획을 오는 13일까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 열린시장실에 공개해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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