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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주당 대표 경선 포기...이낙연, 김부겸 양자대결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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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주당 대표 경선 포기...이낙연, 김부겸 양자대결 압축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0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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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우원식 민주당 대표 경선 포기...이낙연, 김부겸 양자대결 압축(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5일 "오는 8월 29일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차기 당 대표는 다음 대선 경선의 공정한 관리자를 선출하는 성격을 갖는다고 봤지만 유력한 대권주자 두 분의 출마로 제가 구상한 전당대회의 성격이 너무나 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당면한 민생 위기 극복에 더해 다가올 대선과 정권 재창출에 복무할 공정한 관리자를 자임한 제가 대선 주자들과 경쟁하는 상황 자체가 모순이며, 난감한 일이 되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우 의원은 "176석의 민주당 역할은 방역과 민생, 개혁과 한반도 평화 등의 제 분야에서 국난 극복과 문재인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저는 비록 이번엔 여기서 멈추지만 이번 전당대회가 방역과 민생, 평화의 위기 앞에 '대통령의 시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176석 민주당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우 의원의 불출마로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은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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