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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홈 첫승과 시즌 첫승 신고..."선수들 자신감 얻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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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홈 첫승과 시즌 첫승 신고..."선수들 자신감 얻었을 터"
  • 송성욱
  • 승인 2020.07.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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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충남아산 축구단이 올 시즌 길고 긴 터널을 나와 9경기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이재건이 후반 8분 추가골을 넣은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이재건이 후반 8분 추가골을 넣은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충남아산은 5일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39분 필립헬퀴스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충남아산은 후반 8분 이재건의 추가골로 2대0을 만들었지만, 22분 경남FC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고 수차례 공격을 막아내며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시즌 1승을 올린 충남아산은 창단 첫승이자 홈경기 첫승, 시즌 첫승이라는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계기로 추후 분위기 반전이라는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박동혁 감독이 첫승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박동혁 감독이 첫승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이에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준비했던 부분이 잘 통했다. 하지만 실점 나온 부분이 아쉽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첫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반전을 마치고 이날 경기에 대한 예감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운이 없던 경기가 있었는데 오늘은 운도 좀 따랐던 것 같다. 느낌도 좋았고, 꿈을 잘 꾸었다. 오늘은 기대가 됐던 경기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재건 선수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이재건 선수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한편, 이날 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재건 선수는 "오늘 승리해서 기쁘고 다 같이 준비했던 것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줬다.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분위기가 안 좋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운동시간에 준비했는데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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