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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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0.07.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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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공사중인 전동성당(사진=전주시 제공)
보수 공사중인 전동성당(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문화재 보존관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주요 문화재의 원형을 보전하기 위한 보수정비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24억8000만원을 투입해 경기전과 황강서원, 오목대 등 13건을 정비한다.

먼저 조선 500년 역사의 시작이자 민족의 기개가 살아있는 곳으로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를 모신 경기전(사적 제339호)은 정문좌측 64m 구간과 동문좌측 148m 구간의 훼손된 담장기와를 보수한다.

이는 기와 일부가 부패되고 홍두깨흙이 흘러 나와 숫막새 밀림현상에 따른 기와들의 탈락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암기와와 수키와, 숫막새, 착고 등을 교체할 방침이다.

효자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서원인 황강서원(전북문화재자료 제12호)의 경우 목부재의 부식상태가 심한 강당의 일부 기둥을 해체하고 재설치 할 계획으로 지붕기와의 약 10%를 교체하는 한편 노후가 심한 대청 우물마루와 쪽마루도 보수한다.

이성계가 운봉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돌아가던 중 승전을 자축했던 곳인 오목대(전북도기념물 제16호)의 노후된 전각의 지붕도 지난 4월부터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전동성당(사적 제288호)도 성당 외벽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동성당은 호남지역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건립된지 130년이 넘어 종탑과 첨탑 부분이 부식되고 누수까지 발생해 시는 내년 초까지 훼손된 벽돌 부분 교체와 외벽 줄눈의 균열 보수 및 오염 제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성 시 전통문화유산과 팀장은 “문화재 보수정비를 통해 문화유산 관리는 물론 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라감영 복원사업과 풍패지관 발굴조사 시행 등 다양한 문화재 관련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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