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KPGA 코리안투어가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 시즌 두번째 대회로 막을 올리는 'KPGA 군산CC 오픈'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3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단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한 김주형(18·CJ대한통운)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해 최연소 우승 기록과 국내대회 첫 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린다.
김주형은 “지난 일을 마음에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준우승도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 찬스가 찾아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다. 개막전의 경험이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5일 KPGA 입회 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주형이 본 대회 우승 시 3개월 17일(109일)로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과 18세 21일로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지난주 막을 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 이은 두번째 대회로 열리는 'KPGA 군산CC 오픈'에는 156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치며, 모든 경기는 JTBC골프, 네이버TV, 카카오TV를 통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