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보령시에서 분리 운영되던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가 지난 1일부터 통합 운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개인과 법인 콜택시에서 각각 운영하던 콜센터를 ‘보령시 머드콜 브랜드택시’로 통합해 이원화에 따른 택시 업계의 운영비 부담을 낮췄다.
그동안 두 택시업계의 콜센터 분리운영으로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에는 콜이 집중돼 승차 대기시간이 늘어나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번 통합 운영으로 택시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시민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남포면에 위치한 통합콜센터는 4명의 콜 상담원이 3교대로 24시간 운영되며, 지역의 모든 택시를 승객과 연결한다. 콜센터는 서비스 요청 접수 시 승객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신속하게 배차하게 되며, 콜비는 건당 1000원이다.
신영랑 시 교통과 주무관은 “시는 연간 각각 1억원 가량 소요되는 운영비와 택시별 경쟁에 따른 갈등 해소를 위해 콜센터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택시업계가 하나로 뭉치는 화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머드콜 브랜드택시 콜 서비스 번호는 041-931-9797, 041-935-4455이며,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총 307대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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