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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묘목 관리표시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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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묘목 관리표시봉 인기
  • 서다민
  • 승인 2020.07.0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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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조성하기 위한 조림사업 때 묘목의 위치나 종류, 크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묘목표시봉을 천연펄프 및 친환경식물성접착제로 제작한 친환경제품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묘목 관리표시봉 (사진=고려상사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숲을 조성하기 위한 조림사업 때 묘목의 위치나 종류, 크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묘목표시봉이 친환경제품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묘목 표시봉은 나무를 식재하면서 나무 옆에 같이 꽂아 주는 보조형 나무막대로 주로 대나무를 사용한다.

이 대나무에는 뿌리를 일정한 깊이로 심을 수 있게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어 있고, 상단에도 식재된 나무가 멀리서도 보일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다.

이 관리묘목표시봉이 중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조림사업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작업의 일환이다.

봄철 나무를 식재한 뒤 여름이 되면 풀이 식재한 나무보다 더 자라게 된다.

이 때 풀을 베어줘야만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데 묘목표시봉이 없으면 풀과 함께 애써 식재된 나무를 잘라 버리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표시봉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

숲을 조성하기 위한 조림사업 때 묘목의 위치나 종류, 크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묘목표시봉을 천연펄프 및 친환경식물성접착제로 제작한 친환경제품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고려상사 제공)

이 표시봉은 조림지에 식재되는 묘목의 위치와 종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표시봉에는 뿌리 매립의 기준선이 있어 누구나 쉽게 매립의 깊이를 알 수 있고, 작업자들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기준선만 맞추면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또 매립부의 깊이가 일정함에 따라 표시부의 높이도 일정해져 식별이 용이하다.

작업이 잘 됐는지 중간에 확인할 필요가 없고, 한 지점에서 먼 거리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관리표시봉으로 작업을 하면 관리자나 작업자 모두 용이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이 표시봉을 묘목 가까이 심다보면 표시봉에 칠해져 있는 페인트의 유해 물질이 스며들면서 나무에도 좋지 않은 환경이 조성된다.

매립표지부의 재질을 천연펄프 및 친환경식물성접착제로 제작해 생산하고 있는 고려상사 송범식 대표는 "페인트로 도색된 표시봉은 석유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토양과 나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친환경 관리표시봉으로 작업을 하면 관리자나 작업자 모두 용이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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