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충남교육을 진단하게 될 충남교육청 제3기 도민감사관이 출범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제3기 도민감사관 1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3기 도민감사관 임기는 2년(2020년 7월 1일~2022년 6월 30일)으로 이달 중 역량강화 연수를 거쳐 다음달부터 교육청 감사관실 직원들과 함께 현장 감사에 참여한다.

이번 도민감사관은 전문지식을 살려 학교운영위원회, 급식 등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감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공무원이 아닌 일반 도민의 눈높이에서 충남교육을 진단하고, 개선 및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한 제3기 도민감사관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대학교수, 시민사회단체, 퇴직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도민감사관 활동으로 공직사회 내부의 자정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부 감사관이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교육계에 잔존하는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감사관은 지난 2016년 ‘도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4년 동안 관내 350여개 기관 감사에 참여해 학부모 등 외부 고객의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