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바이오기업 아이큐어가 8일 알츠하이머치매 개량신약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혀 주가가 상승세다.
아이큐어는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전일 대비 9.68%(4500원) 상승한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큐어는 이날 알츠하이머치매 개량신약 도네페질 치매패치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로 아이큐어는 한국, 유럽, 러시아에 이어 미국에서 도네페질 치매패치의 특허권을 보유한다.
아이큐어가 2017년부터 4개국 약 400명의 임상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3상 임상시험은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복약시 기존 경구제 대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이다.
올해 1월 마지막 임상환자가 투약을 시작함에 따라 환자 투약은 이달 중순 종료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오는 10월 내 1상 임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FDA와의 pre-IND(사전미팅)를 통해 1상으로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사전 통지 받은 상태라고 아이큐어는 부연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이다.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천식, 금연보조, 치매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경피흡수제를 상업화했고, OTC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