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와 대응역량 강화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8일 문화제조창C에서 방사광가속기 권위자인 포항가속기연구소 고인수 소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은 기초과학 및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오창지역에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총 사업비 1조원 이상인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시가 이에 대한 후속조치에 들어가면서 전 직원이 방사광가속기 유치의 의미를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해 유치효과를 극대화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고인수 소장은 강의를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장기화되어 가는 상황을 해결할 돌파구로써 청주의 발전만이 아닌 반도체, 바이오, 소재부품, 신약개발 등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선도할 중심에 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 오창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청주시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온 힘을 다해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수 소장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단장, 아시아 미래가속기위원회 위원장,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2차례나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방사광가속기의 최고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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