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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스릭슨투어 4회대회' 우승 송재일 "첫 우승 행복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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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스릭슨투어 4회대회' 우승 송재일 "첫 우승 행복하고 기쁘다"
  • 송성욱
  • 승인 2020.07.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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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020 스릭슨투어 4회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 참가하고 있는 송재일(22)이 하루에만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송재일(사진=KPGA 제공)
송재일(사진=KPGA 제공)

7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시 소재 경주신라컨트리클럽 화랑코스(파72, 70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송재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대회 최종일 송재일은 1번홀(파4)부터 버디에 성공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고,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기 후 송재일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 처음 들어올린 우승이다. 행복하고 기쁘지만 얼떨떨하기도 하다. 많은 가르침을 주고 계시는 염동훈, 김종필 프로님과 앨런 코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변함없는 응원으로 큰 힘이 됐던 2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이 우승을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퍼트까지 3박자가 모두 갖춰진 하루였다. 특히 퍼트가 정말 좋았다"며 "장거리 퍼트부터 단거리 퍼트까지 다 잘 맞다 보니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재일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3위(1만8776P)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 1위는 2만2356포인트를 쌓은 '2020 스릭슨투어 1회대회' 우승자 정종렬(23)이다.

올해 13개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표방하는 '2020 스릭슨투어 5회대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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