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020-2021시즌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트카 챔피언십 LPBA 결승 경기가 워커힐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결승에서 김예은 선수는 세트 스코어 3대1로 선배 박지현을 누르고 LPBA 챔피언을 차지했다.
김예은은 어린 시절부터 놀라운 당구 실력으로 천재소녀라고 불리며 과거 동상이몽에 출연해 '당구는 잘하지만 치기 싫어하는 선수'로 대중에 알려졌던 선수였다.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은 6차전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4강 진출로 김가영 선수에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 4강에서 다시 만나 김가영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예은 선수는 우승 후 "코로나로 인해 대회 취소가 되면서 많이 힘들었고,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 사실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해서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일 PBA 4강과 결승 경기가 진행되며, 모든 경기가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네이버스포츠, 그리고 PBA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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