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시민참여형 사업 ‘Issue있슈’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화도시 청주의 3대 목표 중 하나로 ‘문화도시 자율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스스로 내가 사는 도시와 사회, 주변의 이슈를 해결할 기록 문화정책과 방안을 직접 기획·제안·실현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특히 사투리의 맛이 담긴 ‘Issue있슈?!’ 역시, 지난 달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촉된 20명의 시민위원들이 토론을 거쳐 직접 정한 사업명이라는 점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기록문화 도시’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눈으로 내가 살아가는 도시 청주와 이웃들의 이슈를 발견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화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Issue있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내 서로 다른 세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소한 기록 프로그램부터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도시의 변화를 다양한 방식의 기록으로 연구하고 공유하는 인문 활동, 내가 사는 동네 및 사회의 오래된 고민을 기록문화로 해결해가는 프로젝트까지 어떠한 주제든 제안 가능하다.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청주문화사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jculture1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19일 선정팀을 발표하고 최종 선정된 35개 팀에게는 2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