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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산시 정원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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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산시 정원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 ①
  • 허지영
  • 승인 2020.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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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코로나19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평범한 일상과 광대한 자연이 항상 우리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깨달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간의 활동이 멈춘 지구촌 곳곳에서는 뜻밖의 현상들이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맑아진 하늘 덕에 30년 만에 히말라야 설산이 보이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인적이 드문 해변 자동차도로에서 바다사자가 누워 자기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로나19 사태는 사람들에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한 번 더 되새기게 하는 기회가 됐으며 그에 따른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생태와 정원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분수의 무지개는 하절기 오후 3~5시 사이에 가장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태화강 국가정원 실개천 분수에서 하절기 오후 3~5시 사이에 가장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지난해 태화강대공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태화강 수변생태정원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산업도시 울산에서 생태관광 문화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시는 올해 국가정원 뿐만 아니라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나선다.

동양뉴스는 앞으로 3회차에 걸쳐 정원도시를 향한 울산의 발자취를 조명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구간인 남구 삼호대숲 주변 산책로(사진=울산시청 제공)​태화강 백리대숲 조성구간인 남구 삼호대숲 주변 산책로(사진=울산시청 제공)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구간인 남구 삼호대숲 주변 산책로(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은 지난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 등의 환경적 요인과 녹색공간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정원 정책은 복지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필수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시는 정원문화의 확산 및 정원산업 기반구축에 대한 정책 마련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를 계획 기간으로 하고 ‘정원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정원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한다.

시는 시민의 삶 속 정원의 생활화 실현, 정원문화 산업 기반구축과 정원 관광 자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정원 인프라 확충(7개 과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3개 과제), 정원산업 기반 구축(4개 과제) 등 3대 전략에 14개 과제로 짜였다.

정원 인프라 확충에는 태화강 백리 대숲 조성, 민간·공동체 정원의 발굴 및 개방, 생활권 거점 정원 조성, 정원 분야 실습·보육 공간 조성, 정원마을 만들기 등이 추진된다.

지난 6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과 관련 NH 농협은행이 참여한 구간의 공사가 준공됐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지난 6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과 관련해 NH 농협은행이 참여한 구간의 공사가 준공됐다.(사진=울산시청 제공)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공사는 명촌교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선바위를 거쳐 석남사에 이르는 40㎞ 구간에 대숲의 밀도를 높여 연속성을 확보하고 테마공간 5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생태정원과 정성문 담당자는 “태화강 백리대숲이 단순히 대나무로 이어진 산책로가 아닌 시민들이 만들어가고 즐기는 정원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에서는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정원 프로그램 개발, 정원을 생활화하고 저변 확대를 위한 가든 스쿨 운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 개설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정원산업 기반 구축에서는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정원지원센터 건립, 스마트 가든볼 보급, 정원 관광 자원화 및 상품화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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