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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의 도시 고양시, '고양 드론축구 챔피언십 리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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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의 도시 고양시, '고양 드론축구 챔피언십 리그' 개최
  • 우연주
  • 승인 2020.07.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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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고양시 제공)
(포스터=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다음달 9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국내 최초로 '고양 드론축구 챔피언십 리그(Goyang Dronesoccer Championship League, GDCL)'를 개최한다.

'고양 드론축구 챔피언십 리그'는 수도권과 지역의 우수한 드론축구팀을 모집해 전국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본 리그는 전국 드론축구팀을 대상으로 조별 예선과 본선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예선전은 다음달 9일부터 31일까지 4개조 풀리그를 거쳐 조별 1·2위 팀이 9월 6일에 8강 토너먼트와 3·4위전, 결승전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이번 고양 드론 축구 챔피언십 리그의 총 시상금은 국내 최대인 4000만원이다.

고양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리그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랜선 개막식을 포함해 전 경기 온라인 생중계, 특집 방송프로그램 편성, 온라인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비대면 행사 프로그램을 시도해 생생한 현장감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 드론축구 챔피언십 리그 홈페이지(www.gdcl.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용택 주무관은 "고양시는 국내 드론 산업의 핵심 도시로 부상 중"이라며 "드론축구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는 일회성 드론축구대회가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나, 장기간 지속되는 리그 형태의 대회는 전무한 실정임을 고려해 리그 형태의 드론축구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열감지기와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경기 중단하고, 각 행사장 내 격리실 마련 등 분야별 방역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열린 '2020 고양 드론축구 챔피언십 리그 착수보고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 고양 드론 축구 챔피언십 리그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라며 "고양 드론 축구 챔피언십 리그를 국제 규모로 발전시켜, 오는 2025년 세계드론월드컵 개최지로 고양시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 드론 축구 챔피언십 리그'를 매년 상설 리그제로 운영하고, 항공대가 위치한 화전을 중심으로 드론앵커센터 설립, 드론R&D기업 유치, 4차 산업혁명 관련 드론산업 육성 정책 등을 통해 국내 최대의 드론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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