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측 "성추행 4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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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측 "성추행 4년간 지속"
  • 서다민
  • 승인 2020.07.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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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서울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의전화 페이스북)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서울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의전화 페이스북)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피해자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그리고 다른 부서로 발령된 후에도 성추행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가 사용했던 핸드폰에 대해 경찰에 임의 제출하기 전에 사적으로 포렌식을 진행했고, 그 포렌식을 통해 나온 일부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범행 발생 장소는 시장 집무실과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며 "상세한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피해자에게 '둘이 셀카를 찍자'며 신체를 밀착했다"고 전했다.

또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 해주겠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며 "집무실 안 내실이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는 신체적 접촉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공무원으로 임용돼 서울시청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서울시청의 연락을 받고 면접을 봐 4년여 간 비서로 근무했다"며 "피해자는 시장 비서직으로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오늘 오전 피해자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가해지고 있는 2차 가해에 대해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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