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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매출채권보험료 50%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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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매출채권보험료 50% 지원한다!
  • 한미영
  • 승인 2020.07.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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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중소기업의 도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외상거래로 인한 자금난과 연쇄 도산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뒤 구매자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최대 80%까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는 공적 보험제도다.

시는 지난 달 26일 신용보증기금과 ‘광주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보험 가입 활성화와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기업에 보험료 50%(최대 30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 보험료를 10% 우대 할인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지가 광주시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주류·담배·귀금속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금융 및 보험업, 골프장 운영업 등(보험계약 제외 업종)을 제외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보험가입이 불가능했던 중견기업도 평균 매출이 3000억원 미만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시민 A씨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피해로 대부분의 중소기업의 현재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도 꼭 가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보험료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고 경영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어 고용 효과와 더불어 기업 성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이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관련 협회 및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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