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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7개 해수욕장 방역·치안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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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7개 해수욕장 방역·치안대책 추진
  • 우연주
  • 승인 2020.07.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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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 2m 거리두기로 안전확보한 모습(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을왕리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 2m 거리두기로 안전확보한 모습(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경찰청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피하고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파출소 운영 및 경찰력 증원배치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4일간 중구 을왕리·하나개, 강화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에,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중구 십리포·승봉·장봉에 총 67명(경찰 34명, 의경 33명)을 배치해 여름파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도서지역인 대이작·소이작·자월·문갑·소청·볼음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9일간 각 지역마다 의경 1명씩을 추가 배치해 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 기능은 정체지역에 대한 소통위주 교통관리 및 사고예방, 여성청소년 기능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단속, 생활질서 기능은 꽃불류·호객행위 등 기초질서 확보, 형사는 갈취 및 강·절도 예방·단속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개인 관광이 활성화돼 관광객들이 인천시 해변을 많이 찾을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적 경찰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임상현 생활안전계장은 "지난해 인천해수욕장 이용객은 36만여명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피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방문객 추이 및 112신고 등의 치안상황을 수시로 살펴 그에 맞는 조치를 제대로 취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경찰력을 메우기 위해 해경·소방과의 협력 및 자율방범대 등 민간과의 합동 치안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각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역 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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