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4㎢ 한강수역 인명구조, 수변순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임무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최근 5년간 한강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구조출동이 총 1만484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1499건(10.1%)이 잠실대교 상류에서 발생했고, 잠실대교 상류 생존 구조율은 93.91%로 한강 전체 생존 구조율 96.3%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한강 잠실 수중보 상류 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신속대응키 위해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19명의 수난전문 구조대원이 배치될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청사는 강동구 천호동 광나루 한강공원에 위치해 있다.
구조대는 구조보트 2정 등 62종 493점의 잠수·수난구조 장비를 갖추고 잠실·잠실철교·올림픽·광진·천호·암사·강동대교 등 총 7곳의 한강교량을 맡게 된다.
또한 총 9.4㎢의 한강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업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본부는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로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대한 5분 도착 출동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한강 수난사고 생존 구조율 향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의 생명을 1초라도 더 빨리 구하도록 수난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한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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