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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복현1동 피란민촌 아카이빙 사업 착수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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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복현1동 피란민촌 아카이빙 사업 착수보고회 가져
  • 오정웅
  • 승인 2020.07.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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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가 지난 14일  '복현 1동 피란민촌 아카이빙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가 지난 14일 '복현 1동 피란민촌 아카이빙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북구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북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지난 1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복현 1동 피란민촌 아카이빙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경북대 대학원 기록학과 김희섭 교수, 사회학과 이동진 교수를 비롯해 각 분야별 연구진들과 사업의 주요 추진 주체 30여명이 참석했다.

북구청 도시재생과 뉴딜사업2팀 윤경옥 팀장은 "피란민촌(복현1동 617-8 일대) 아카이빙 사업은 주거환경 정비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사라지는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삶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마을의 공간 구조에 대한 3D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50~60년 동안 마을을 형성하고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역사를 구술사·생애사로 기록·보존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만드는 작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에는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축적된 마을 스토리자원을 활용한 '피란민촌 기억전시관'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구청 도시재생과 정상현 과장은 "최근 도시재생 분야에서 마을 역사, 문화아카이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피란민촌 아카이빙 사업은 도시개발과정에서 사라지는 피란민촌의 마을사를 보존함은 물론, 개발 이후 이주민들이 원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상호 조화롭게 융화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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