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성'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견, 경기도민 '불안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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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화성'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견, 경기도민 '불안감' 호소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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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사진=JTBC 방송 캡처)
수돗물 유충 (사진=JTBC 방송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인천에 이어 경기 시흥시와 화성시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지자체에 잇따라 접수되면서 경기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하상동 A아파트에 사는 주민 정모(48)씨가 유충이 발견됐다고 신고해 왔다. 정씨는 "아침에 중학생 아들이 세수하기 위해 세면대에서 수돗물을 틀었는데 유충이 나왔다"고 신고했다.

이어 "4∼5㎜ 크기의 유충은 살아 움직였다"며 "유충이 아주 작아 다른 주민들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신고 했다"고 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흥시는 이 아파트의 다른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충 발견 여부 및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화성시에서는 동탄 B아파트 내 두 세대 부엌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2∼3㎜ 크기의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지자체에 접수됐다.

또 이 아파트로부터 30㎞가량 떨어진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 화장실 수돗물에서도 나방파리 유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과 배수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에 이어 도내 곳곳의 수돗물에서 유충이나 유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신고되면서 각 지자체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에는 인천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 이후 1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유충이 나올까 겁난다. 검사해달라"는 내용의 시민 민원 14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유충이 실제로 나왔다는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자체는 민원을 제기하거나 수질 검사를 요청한 가정에 출동, 수돗물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수돗물을 공급하는 각 정수장과 배수지 등에 대한 긴급 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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