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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수돗물 '안전'…정수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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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수돗물 '안전'…정수장 긴급 점검
  • 우연주
  • 승인 2020.07.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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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제공)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최근 인천 등 수도권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16일 김포시의 수돗물 생산,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김포 고촌정수장은 건물 내부에 정수시설이 설치돼 있어 외부로부터 날벌레의 유입이 불가능하고 활성탄여과지도 40~50시간 간격으로 세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여과지 등 정수시설에 대한 한국상하수도협회 ‘WATER 119’ 기술지원 결과 정수장 시설 운영이 우수한 것으로 진단받았고, 최근 1년간 59개 항목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 항목이 전혀 없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장응빈 소장은 "인천 유충 발생 이후 여과지 및 배수지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며 "최근 무더위 고온현상으로 유충 발생의 우려가 큰 만큼 정수장 및 관내 7개소 배수지에 대해 최근 청소 소독을 완료했고 매년 2회 이상 청소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 1일 1회 수질 및 배수지 현장 확인, 4시간마다 특별 집중 수질검사를 24시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 고촌정수장은 45만 김포 시민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일 생산 17만5000t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정부보다 한 발 앞선 8년 전 고도화 처리시설을 도입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와 택지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라 인구 증가를 대비해 일 처리용량 4만8000t 규모의 제3정수장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상황 점검에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관리뿐만 아니라 관로 정비도 철저히 실시해 전국 제일의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보다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또 노후관로 교체 및 관 세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날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실시한 고촌정수장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입상활성탄(GAC) 공정 청결상태 양호 등 특이사항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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