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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한국마사회, 경주퇴역마 관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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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한국마사회, 경주퇴역마 관리 'MOU' 체결
  • 서주호
  • 승인 2020.07.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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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승마조련센터, 국내 단독 경주퇴역마 관리 협력시설 지정
경북 영천시는 지난 16일 운주산승마센터에서 한국마사회와 경주퇴역마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한국마사회 경주퇴역마 관리 MOU 체결에 참석한 (왼쪽부터)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 김병운 농업기술센터 소장, 최인용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사진=영천시 제공)

[영천=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지난 16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한국마사회와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 최인용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정승채 축산과 말산업담당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마사회는 경주퇴역마 복지기금을 출연 조성하고 조련관리 프로그램 적용 대상마의 조련기술 교육과 경주퇴역마의 승용전환 조련에 소요되는 재원을 지원한다"며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전력질주 본능이 있는 경주퇴역마를 안전하고 우수한 승용마로 전환하는 기술과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연간 1억5000만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은 경주퇴역마의 복지 수준 향상과 경제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와 한국마사회가 상호 협력하고,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국내 단독으로 경주퇴역마 관리 협력 시설로 지정해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한국마사회와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력을 통해 연간 100필 정도의 안전한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말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를 개장해 매년 100여두의 경주퇴역마 조련과 BRT(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능력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는 일본의 ㈜승마클럽 크레인과 경주퇴역마 전환순치 시범사업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전문 승용마를 국내 보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승용마 조련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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