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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벌적 과세 논란 부동산 대책, 김헌동 본부장 "참모들이 대통령 속이는데 집값 잡히겠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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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벌적 과세 논란 부동산 대책, 김헌동 본부장 "참모들이 대통령 속이는데 집값 잡히겠나" 일침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1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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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벌적 과세 논란 부동산 대책, 김헌동 본부장 "참모들이 대통령 속이는데 집값 잡히겠나" 일침(사진=방송화면 캡처)
징벌적 과세 논란 부동산 대책, 김헌동 본부장 "참모들이 대통령 속이는데 집값 잡히겠나" 일침(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19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재인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발표된 7.10 보완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징벌적 과세 논란에 휩싸인 대책 탓에 주택 시장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 대책을 둘러싼 여야의 의견도 상반된 가운데 김헌동 본부장은 청와대 다주택자 참모 논란을 짚으며 "대통령 본인이 임명한 사람들의 집값이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어떻게 (집값이) 하나도 안 올랐다고 얘기할 수 있느냐"고 일침하며 "거짓 보고를 하며 국민과 대통령을 속이는 참모들이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데 집값이 잡힐 리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형주 前 의원은 "(정부가) 현실성 있는 목표를 갖고 정책을 시작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집값 잡기에만 집중하고 이를 위한 세제에 집중했기 때문에 이 결과가 나온 것"이라 말했다.

김민전 교수 역시 "지옥의 풍차 돌리기"로 현 정책의 경제 악순환을 비판했고 박형준 교수는 "시장도 왜곡시키고 공공의 욕망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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