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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55주기 추모식 참석 주호영 "자괴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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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55주기 추모식 참석 주호영 "자괴감 든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19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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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55주기 추모식 참석 주호영 "자괴감 든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승만 55주기 추모식 참석 주호영 "자괴감 든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5주기 추모식이 19일 개최됐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 부부 등 유족,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같은 당 최승재·지성호·한무경·신원식·조명희·김기현 의원, 무소속 윤상현 의원,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이 자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추도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초석'을 세웠다며 "후배, 후손들이 이 어른이 세운 대한민국의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켜가고 있는지 자괴감이 들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오전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제73주기 추모식도 서울 강북구의 여 선생 묘소에서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과 유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양평 출생인 여운형 선생은 배재학당, 흥화학교 등에서 신학문을 익혔고 1919년 4월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외무부 차장,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했다.

1933년 조선중앙일보사 사장에 취임해 언론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가 베를린올림픽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광복 후 좌우합작 운동을 추진하던 중 1947년 극우파의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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