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티에스아이'가 상장 첫 날 상승세다.
22일 매매거래를 개시한 티에스아이는 오전 9시 14분 기준 시초가 대비 6%(1200원) 오른 2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의 2배에 달하는 2만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티에스아이는 지난 6~7월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7500~9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3~14일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1621.1대 1로 집계돼 올해 공모주 중 최고 기록을 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2조9941억원이 모였다.
티에스아이는 지난 2011년 설립된 2차전지 장비 제조기업이다. 2차전지 믹싱 시스템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고객사를 두고 있어 이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분산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제품의 연구와 개발, 테스트 등이 모두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1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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