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오는 24일까지 시·청각장애인용TV 추가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아직까지 한 번도 보급 받지 못한 구매력 없는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에게 자막방송수신기와 화면해설방송수신기(시청각장애인용TV 포함)를 보급해 방송접근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엔 지난 5월 실시한 사업 당초 보급분인 1만5000대 중 저소득층 대상의 1차 우선 보급분을 제외한 잔여분과, 동 사업 용역 낙찰차액을 활용한 보급수량 2500대를 확보해 추가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보급 제품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삼성 Full HD TV(40형)로 ▲수어화면 분리 및 200% 확대 ▲TV메뉴 음성안내 및 배경음 볼륨조정 ▲Al활용 수어화면 자동 탬색 등 시·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강화한 맞춤기능이 탑재돼 있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눈·귀 상이등급자이다.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https://tv.kcm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소득수준·장애정도·연령 등 우선순위에 따라 내달 말까지 보급대상자를 선정한 후 문자를 통해 결과를 안내한다.
김강민 시 담당자는 “시·청각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방송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시·청각장애인용TV를 보급해 미디어로 사회적 공감을 마련,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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