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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남원 수지미술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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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남원 수지미술관을 소개합니다!
  • 한미영
  • 승인 2020.07.2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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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수지미술관 전경(사진=수지미술관 제공)
남원수지미술관 전경(사진=수지미술관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남원시 수지면 물머리로 525. 이 곳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던 수지남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으로 아이들이 떠난 공간이 됐지만, 현재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수지미술관이 위치한 곳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이 공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나무가 그러했듯이 이제는 그루터기가 되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문화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시실(사진=수지미술관 홈페이지)
전시실(사진=수지미술관 홈페이지)

수지미술관은 설립자인 박상호 화백이 화폭에 담고 싶어 했던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미술관을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빼어난 자연경관과 예술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감성을 자극하고 치유가 되는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옛 학교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자연과 단절된 공간이 아닌 자연과 연결되어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됐다.

미술관의 구조는 복도 및 전시실에 자연채광이 상시 들어오며, 실내외가 큰 유리창으로 설계되어져 안과 밖에서 전시를 볼 수 있는 유기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별관은 리모델링 당시 천정에서 목조트러스가 발견됐는데 이 구조물을 복원해 옛 모습을 간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은 미술관의 역할인 문화향유의 공간으로서 야외조각공원, 전시실, 체험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개관한 수지미술관은 남원시 최초의 제 1종 사립미술관으로서 연간 4회 이상의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 수지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문화향유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수지에 문화예술을 꽃 피우다’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속적으로 예술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수지면 최초의 아트프리마켓인 ‘수지장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지면이 문화소외지역에서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로컬문화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수지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초리마을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자료실(사진=수지미술관 홈페이지)
자료실(사진=수지미술관 홈페이지)

현재 수지미술관에서는 기획특별전인 ‘2020 러브홀릭’이 성황리에 전시 중에 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사랑을 테마로 곽정우, 정우재, 리우 작가를 사랑의 도시 남원에 초대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이라는 무형의 언어에서 예술적 영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가들의 조각, 회화 작품 감상을 통해 사랑이라는 한 단어 속에 다양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가 담길 수 있음을 이해하며 예술적 미감을 체험할 수 있다.

별관에서는 청년작가 2인 기획전인 ‘재료유희’가 전시 중이다. 형형색색 풍선으로 동물의 이미지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한주아 작가의 작품과 삶의 시간 속에서 흘러간 유의미한 경험들의 조각들을 색테이프로 다시 재구성한 김지효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하반기 전시로는 남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 3인을 초대해 지역의 자연을 담은 기획전시인 ‘자연으로부터, 지리산 그리고 섬진강’이 오는 10월 9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심은희 수지미술관장은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전시를 매년 기획해 많은 관광객들이 남원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젊은 작가들에게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과 예술인들이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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