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4일 내년도 환경부 소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홍정기 차관을 만나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기재부 2차 심의에 청주시 환경부 소관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 자리에는 홍정기 차관, 홍경진 생활하수과장, 유호 자연생태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시에서 추진 중인 환경부 소관 사업은 환경 분야 10건, 하수도 분야 20건, 상수도 분야 2건 등 총 32건이다.
총사업비 9251억원, 총국비 4323억원, 2021년도 국비 건의 액 1218억원으로 중앙부처 정책사업 중 가장 큰 국비 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건의한 2021년도 신규 사업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수곡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오송상봉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구미·노산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등 5건이다.
이 외에도 소각장 신 증설, SK하이닉스 청주LNG발전소 건설 등 현재 환경부와 연관된 청주시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
한범덕 시장은 “취약한 지방재정 여건 상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며, 지역 국회의원과 향우 공무원과도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