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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서 월드컵-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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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서 월드컵-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 열린다
  • 우연주
  • 승인 2020.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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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22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2021도쿄올림픽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를 오는 9월 3일에서 8일 사이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1996년 이후 국제 대회를 앞둔 태극전사 두 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것은 24년만이다.

이 경기는 코엘류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간의 친선경기로 '관록'과 '패기'의 한 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스포츠 세계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해외파는 합류하지 않을 예정이며, 무관중 또는 관중 입장은 미정으로, 추후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고양시 제공)
2018년 고양시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사진=고양시 제공)

특히, 코엘류 벤투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지난 2018년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져 2대0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코엘류 벤투 감독의 한국 데뷔전이기도 했으며, 승리의 경험으로 고양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 친선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하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총 57억여원을 들여 가로 25m, 세로 11m 대형전광판으로 교체했으며, 이는 기존 전광판의 2.6배이다.

또한, 천연잔디도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보수공사를 지난 5월 마쳤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에서 의미있는 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설 교체 및 정비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멋진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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