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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행정수도 이전, 아무런 준비없이 즉흥적으로 발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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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행정수도 이전, 아무런 준비없이 즉흥적으로 발표” 인정!
  • 최진섭
  • 승인 2020.07.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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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행정수도 이전 제대로 준비하고 추진해야!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즉흥적인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이명수 의원실)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즉흥적인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이명수 의원실)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미래통합당 이명수(아산 갑) 의원이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아무런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발표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개최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총사업비 등 준비상황을 질문했고, 정 총리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준비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수도 이전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며 이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이 즉흥적으로 발표된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개원 연설을 할 때, 발표했어야 옳았다”며 “민감한 이슈를 진지하게 충분한 준비와 검토 없이 여당 원내대표 입으로 불쑥 내던지는 것은 실패한 부동산 대책을 희석시키려는 국면전환용에 불과하고 충청도민을 또 다시 우롱하는 처사”라고 설명했다.

또,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이 의원은 “차기 대선을 앞두고 선거 때 또 재미를 보려고 하지 말고, 할려면 제대로 준비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이날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의원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22차례나 발표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나타난 점과 그린벨트 해제 과정에서 정부부처와 서울시간 난맥상 등을 지적하며 국무총리가 컨트롤타워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수돗물 문제 늑장대처, 포스트 홍콩·탈홍콩 유치전에 있어 외교와 안보분야의 늑장 대처, EMP공격 위험에 대한 느슨한 대응 등을 지적하며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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