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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강소지구특구 지정 유치 발빠른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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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강소지구특구 지정 유치 발빠른 대응 나서
  • 최남일
  • 승인 2020.07.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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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경쟁, 27일 과기부 결정
천안시전경(사진=동양뉴스DB)
천안시 전경(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앞두고 천안이 발빠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개최, 천안아산 강소특구 신규지정이 판가름 난다고 밝혔다.

신규 강소특구 지정을 놓고 현재 충남도를 비롯, 전국 6개 시‧도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지역을 R&D특구로 지정·육성, 연구·주거·산업·문화가 집적된 자족형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특화분야로 설정한 가운데 천안시 풍세면에 소재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기술핵심기관으로 설계됐다.

위치는 천안시 풍세면, 불당동, 아산시 배방읍·탕정면 일원 1.33㎢이다. 기술핵심기관의 면적이 0.25㎢, 배후공간이 각각 0.47㎢, 0.61㎢이다.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지정되면 특구 연구성과 사업화 등을 위해 연간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강소특구 입주 기관과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와 취득세·재산세가 각각 3년, 7년 면제된다. 

개발관련 30개 인허가 일괄 의제처리, 도로 등 기반시설 우선지원, 용지매입비 보조도 이뤄진다.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240억원이 투입되면 생산유발효과만 15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55명 고용유발효과와 60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기대된다.

천안시는 강소특구 지정 시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 및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해 앞서 자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강소특구 지정 확정 시 대대적 홍보와 함께 특구 지정 선포식도 가질 방침이다.

또한 행정협의회·R&D기획단·실무행정지원단 구성 및 운영도 적극 도모하는 한편 천안시 자체사업으로 우수 기업발굴과 유치, 기술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랜 숙원이었던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이 성사되면 KTX 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천안시 제6산단 조성, 아산신도시 탕정2지구 도시개발 촉진과 함께 전환기에 놓인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를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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