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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제주전 2대1 진땀승…승점 1점차로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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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제주전 2대1 진땀승…승점 1점차로 2위 도약
  • 송성욱
  • 승인 2020.07.2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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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힘겨운 날씨 속에 제주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안드레가 후반 28분 득점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안드레가 후반 28분 득점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리그 제공)

대전은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제주를 제치고 승점 1점차로 2위로 올라섰다.

습한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13분 PK를 얻었지만 주민규의 슛을 대전 김진영이 선방하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0대0으로 시작된 후반 8분 대전이 먼저 웃었다. 오른쪽 진영에서 안드레가 패스한 공을 박용지가 잡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밀어 넣어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10분 제주 강윤성의 크로스를 김현우가 헤더로 공략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혔고, 공민혁이 흘러나온 공을 침착히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2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킨 제주는 흐름을 이어 대전을 강하게 압박해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후반전 대전의 수비는 완고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전의 볼 점유율이 높아지며 전반과는 다르게 수비라인은 하프라인을 넘어 제주를 압박했다. 후반 28분 안드레의 골로 대전은 2대1로 앞서 갔다.

중반 이후 제주는 교체 카드를 만지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채프만을 필두로 한 대전의 수비라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추가시간 포함 49분이 지나며 대전의 2대1 승리로 종료됐고, 양팀 선수들은 탈진한 채 잔디에 누워 이날의 경기 내용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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