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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날, 정 총리 "한반도 평화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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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날, 정 총리 "한반도 평화 책임 다할 것"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2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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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19 전쟁 결정적 시기...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호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엔군 참전의날, 정 총리 "한반도 평화 책임 다할 것"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6·25전쟁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영광의 날들, Days of Glory'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정 총리,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에이브럼스 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유엔 참전용사 후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에서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고 평화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70년 전 유엔군의 희생과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반도 '평화의 문'이 활짝 열리지는 않았다. '평화의 길'이 멀게 느껴질 때도 있다"며 "그러나 '평화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이라며 "그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정 총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훈을 약속하며 "70년 전 여러분이 그러셨듯이, 지금 대한민국도 '지구촌 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인류의 평화를 위하는 일에 국경이 없듯이, 보훈에도 국경이 없다"며 정부의 보훈 정책을 소개했다. 

정 총리는 "오는 11월11일 예정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도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이 보여주신 유엔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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