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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합동점검으로 범죄 불안감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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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합동점검으로 범죄 불안감 감소시킨다
  • 서인경
  • 승인 2020.07.2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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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중부경찰서, 지하철경찰대와 불법촬영 합동점검
숙박시설, 수영장, 지하철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경찰과 안심보안관이 탐지장비를 이용해 라커룸, 화장실, 샤워실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중구청 제공)
경찰과 안심보안관이 탐지장비를 이용해 라커룸, 화장실, 샤워실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중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여름철 증가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관할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구 안심보안관이 관내 공중·민간개방 화장실에 대해 주기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한 구는 이달 초 구 안심보안관, 중부경찰서, 지하철경찰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촬영 점검 및 예방·근절 홍보를 이어간다.

점검대상은 ▲숙박시설 ▲수영장 ▲지하철역 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이고, 오는 31일부터는 지역 내 9개 초등학교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렌즈형 탐지장비를 이용해 변기커버, 벽 나사 구멍, 비데 전원을 연결하는 콘센트 구멍, 휴지걸이 내부, 세면대, 시계, 기타 부착물 등 의심장소를 빈틈없이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라커룸, 화장실 등 불법촬영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 대해서는 집중점검을 추진하고, 전자파 발생 의심 장소는 전자파형 탐지장비로 정밀 확인한다.

시는 시설 소유주나 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점검 장비 대여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설점검이나 장비대여는 구청 여성보육과(02-3396-5402)와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02-3396-9348)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달 말 기준 점검 건수가 521건에 이를 정도로 관내 공중·민간개방 화장실에 대해 주기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법촬영 점검으로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공중화장실 비상벨·안심스크린 설치 등을 통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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