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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관련주]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시작에 '에이비프로바이오·파미셀'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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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관련주]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시작에 '에이비프로바이오·파미셀' 주가 급등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2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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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파미셀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대비 102원(+12.56%) 상승한 914원에 거래 중이며, 파미셀은 1650원(+7.4%) 상승한 23,9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파미셀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중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소식에 급등한 모양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 19 백신 임상 실험이 27일 미국에서 총 3만 명의 피실험 자원자 중 첫 집단에 대한 접종주사로 시작됐다.

한편, 미국 정부와 민간 기업이 힘을 모으고 있는 이 백신 개발은 다른 나라들의 여러 경쟁 제품과 함께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

미 연방 국립보건원(NIH)과 모더나 사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실험 백신은 앞서 45명 임상 실험에서 거의 완전히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지만 3만 명 대상의 임상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진짜로 사람들을 코로나 19 균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인지 알 수 없다.

접종 자원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진짜 백신 개발약을 주사 맞고 다른 한 쪽은 가짜 약을 맞는데 당사자들은 자신이 어느 군에 속한지 알지 못한다. 두 번에 걸쳐 접종한 뒤 과학자들은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피접종자들을 면밀히 관찰해 어느 그룹이 감염에 취약한가를 추적한다. 

모더나는 미국 전역에서 90개 지역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실험 접종을 실행하며 이 중 먼저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접종 주사가 실시됐다고 말했다.

모더나 이외에도 중국 그리고 영국의 옥스퍼드대 개발 백신이 이달 초 규모가 이보다 작은 최종 단계 임상실험을 브라질과 다른 코로나 19 창궐 국가에서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국내에서 사용될 모든 코로나 19 백신에 대해 국내 테스트를 요구하는데 이때 모두 3만 명의 자원자에 대한 임상실험을 거쳐야 한다.

모더나에 이어 8월 미국에서 옥스퍼드대의 최종 실험이 시작되고 그 뒤에 존슨앤존슨 개발품이 9월 실험을 하고 10월에는 노바박스가 예정되어 있다. 파이저 사는 올 여름에 자체의 3만 명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각각 제품 실험 때마다 새로운 자원자를 구해야 하는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 예방과 과학을 위해서 소매를 걷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근 수 주에 벌써 15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온라인 접종실험 지원 서류작성에 응했다.

실험 접종을 받을 사람들은 세대와 인종 및 민족 구성에서 다양해 미국을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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