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그린뉴딜 관련주로 분류되는 현대로템이 28일 상승세다.
현대로템은 28일 오후 12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9.38%(1500원) 상승한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의왕연구소 부지에 수소리포머 공장을 건설해 수소 충전설비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소리포머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로,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의 핵심 장치다.
현대로템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수소충전소와 수소트램 등을 보급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수소리포머 공장은 현대로템 의왕연구소 내 기존 전장품 부품공장의 일부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2000㎡(약 600평)에 지상 1층 규모로 세워진다. 현대로템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설되는 공장은 연간 20대의 수소리포머 제작능력을 갖췄다. 20대가 생산하는 수소량은 연간 약 4700t으로 수소차 넥쏘 기준 85만여대의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다. 현대로템은 향후 수소리포머 수주량에 따라 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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