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전국적인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에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고흥군은 총 7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인천 수돗물 유충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활성탄여과지를 사용하는 고흥읍 호형고도정수처리장에 대해 시료채취 등 정밀점검을 마쳤고, 점검 결과 사용 중인 활성탄 여과지 내에서 유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송귀근 군수는 “정수장 시설물 방충망 정비, 주변 청소 등을 실시해 날벌레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며,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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