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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선박 선보인다…ICT 융합 전기추진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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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선박 선보인다…ICT 융합 전기추진선 건조
  • 허지영
  • 승인 2020.07.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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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조감도(사진=울산시청 제공)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조감도(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선박을 선보인다.

시는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 정보통신기술(ICT)들이 융합된 국내 최초 직류기반의 친환경·스마트 전기추진선 건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35억원, 시비 215억원 등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

건조사는 외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대미포조선이 선정됐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에는 국내 최초로 이중연료(DF) 엔진 시스템, 직류 그리드(DC Grid)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이 적용된다.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로 375여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0노트(Knot)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다.

자동차조선산업과 박소연 담당자는 "선박 내부에는 공연무대, 가상현실(VR) 체험관, 콘텐츠홀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승객에게 볼거리의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울산 해안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도 갖춰 고래관광을 위한 여행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 10월 인도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특징(사진=울산시청 제공)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특징(사진=울산시청 제공)

시는 이 사업 추진을 통한 핵심 기자재 개발과 실증으로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추진선 시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그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초기단계로 몇몇 유럽 선진기업들이 시스템 패키지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친환경·스마트선박 핵심기자재의 국산화 실증을 통해 다양한 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친환경·스마트 전기추진선 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주관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현대미포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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