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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갯벌서 비대면 탐조대회 'Big Bird Rac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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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갯벌서 비대면 탐조대회 'Big Bird Race' 개최
  • 우연주
  • 승인 2020.07.29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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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화빅버드레이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강화빅버드레이스 홈페이지 캡처)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개별적으로 탐조를 진행하고 함께 즐기며 공유하는 비대면 탐조대회 '코로나19 빅버드레이스(Big Brid Race'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화빅버드레이스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으며, 풍요로운 강화 갯벌을 만끽하면서 강화의 희귀 조류의 생태를 관찰하는 전국탐조대회이다.

이번 탐조대회는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일정을 다음 달로 변경하고, 비대면 온라인 탐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에 밴드 라이브방송을 통해 심사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되며, 2일 낮 12시까지 탐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조기록은 진행시간 안에 생태지평연구소가 구축한 갯벌 시민모니터링 플랫폼(app, web)인 갯벌키퍼스 '2020년 코로나19 비비알' 미션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많은 종을 기록,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보호대상해양생물 등 법정보호종에 대한 기록, 희귀종, 미종에 대한 기록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저어새상), 최우수상(두루미상), 우수상(알락꼬리마도요상), 특별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송현애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이번 새로운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탐조대회를 통해서 단순한 조류의 관찰이나 카운팅의 개념을 넘어 멸종위기종 및 희귀조류 등의 이동성물새 보호 및 자연환경보호에 관한 시민인식 증진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빅 버드 페어'로 확대해 인천의 대표적인 국제 철새축제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화에 찾아오는 새들이 지속적으로 올 수 있는 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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