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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액면분할 선언에 주가 6% 상승, 국내 관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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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액면분할 선언에 주가 6% 상승, 국내 관련주는?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7.3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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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애플이 30일(현지시간) 기존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선언하자 시간외 주가가 6%가 넘게 오르고 있다. 

애플 주식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 47분 현재 6.11% 오른 408.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정규장은 1.21% 상승해 384.76달러로 마감됐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3·4회계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사회에서 4대1 주식분할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1987년 이후 5번째 액면분할이다. 

분할된 주식은 8월24일 장 마감 뒤 주주들에게 3주가 추가로 나눠지고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는 8월 31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380달러 수준의 애플주는 액면분할을 통해 100달러선으로 낮아져 저가로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불러 올 수 있다. 

장 마감 후 애플이 공개한 2분기 실적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주당순익은 2.58달러로 예상 2.0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59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거의 11% 증가했고 예상치 522억5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주력 상품인 아이폰 매출은 264억2000만달러로 예상보다 40억달러 가까이 많았지만 아이폰 시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서비스 매출은 131억6000만달러로 예상 131억8000만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애플은 올해 서비스부문 매출 목표 500억달러는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낙관하고 있다. 

한편 애플 국내 관련주로는 LG이노텍, 삼성전기, 이녹스첨단소재, 와이엠티, 비에이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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