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곳곳 집중호우 피해 발생, 각 기관 현장점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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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곳곳 집중호우 피해 발생, 각 기관 현장점검 분주
  • 최진섭
  • 승인 2020.07.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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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협 길정섭 본부장, 집중호우 피해 농작물 및 농가 현장점검
충남교육청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
충남농업기술원 침·관수 피해 인삼포 긴급 방제 당부
농협충남지역본부 길정섭 본부장과 직원들은 31일 농작물 침수피해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농협충남지역본부 길정섭 본부장과 직원들은 31일 농작물 침수피해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충남지역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각 기관들이 피해상황 점검에 나섰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길정섭 본부장과 최명로 농협논산시지부장, 임덕순 상원농협조합장 등을 비롯, 직원들은 31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논산시 상월면 피해 현장을 방문, 농작물 피해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164㎜에서 많게는 205㎜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진 논산지역은 출하를 앞둔 멜론, 상추, 수박, 방울토마토, 딸기, 상추 등을 재배하는 137농가의 하우스 587동(42.3㏊)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길정섭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시장이 침체돼 농산물 출하를 걱정하는 농업환경에서 정성들여 가꾼 농산물이 자연재해 앞에 일년 농사를 망치고 망연자실하는 농업인들을 보기가 안타깝다”며 “그래도 힘을 모아 농업인들과 함께 시련을 극복하고 옥토를 다시 일굴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에 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지원을 위해 살균제 및 영양제를 품목에 따라 최고 50%까지 할인 공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수된 농작물의 배수가 끝나는 대로 피해농작물 정리 작업을 위한 일손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1일 태안군 소재 안면중학교와 방포초등학교를 방문,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1일 태안군 소재 안면중학교와 방포초등학교를 방문,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도 학교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지철 교육감은 31일 태안군 소재 안면중학교와 방포초등학교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에 직접 참여해 교육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교육청은 또, 현재 개축 또는 시설물 보강공사가 진행 중인 8개교의 재난위험 건축물, 옹벽, 비탈면 등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안전점검을 계기로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철저한 준비태세를 확인했다”며 “장마철 수해가 있는 학교는 즉시 현장 확인 후 신속한 예산투입 등 재해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도내 인삼포 침·관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배수 후 철저한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도내 인삼포 침·관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배수 후 철저한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이와 함께 충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도내 인삼포 침·관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배수 후 철저한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포가 침수 및 관수 피해를 입을 경우 일반포장에 비해 뿌리썩음병이 50% 이상 심하게 발생하고 비가 그친 후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시 부패율도 높아진다.

침수 피해를 입은 1~3년생 포장들은 지상부가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에 의해 조기 낙엽 되고, 4~6년생들은 뿌리썩음병 또는 적변 발생으로 뿌리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

이에 따라 침·관수 피해를 입은 인삼 포장은 신속히 배수하고, 기공이 막히지 않도록 잎에 묻어있는 흙탕물을 깨끗한 물로 제거해야 한다.

또, 1~3년생 인삼은 점무늬병과 탄저병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4년생 이상은 지하부 부패 방지를 위해 뿌리썩음병(피씨움균) 약제를 관주 처리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성봉재 연구원은 “인삼포는 3시간 정도 침수되면 피해가 경미하지만 6시간 이상 침·관수 되면 뿌리 적변이 시작되고, 12시간 이상 지나면 뿌리가 50% 이상 부패할 수 있다”며 피해 포장의 신속한 긴급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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