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볏짚환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볏짚환원사업’은 화학 비료 사용 등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올해 전북 도내 농지에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으로 농가당 0.1∼3㏊으로, 신청량이 배정량이 초과할 경우 최대 지급 면적이 조정될 수 있다.
희망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실시하면 담당공무원이 11월 중 현지 점검을 통해 시행 여부를 확인한 뒤 12월 볏짚환원사업 지원사업비 ㏊당 20만원이 지급된다.
볏짚환원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농업정책과(063-281-5069)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조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팀장은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농지소재지 동 관계 공무원의 사업완료 현지 확인에서 부적격으로 판정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가을갈이를 성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볏짚환원 사업을 신청한 1186개 농가에 총 1억4534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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