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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간당 80㎜ 넘는 집중호우, 곳곳 피해 속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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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간당 80㎜ 넘는 집중호우, 곳곳 피해 속출 (영상)
  • 최진섭
  • 승인 2020.08.03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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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실종 3명, 이재민도 다수 발생
내일까지 100~200㎜, 많은 곳 최고 300㎜ 이상 예보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3일 집중호우가 충남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내린 아산에서는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충남도와 아산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어린이집 직원 A씨가 다른 여직원 2명과 어린이집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로 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하천으로 떠내려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께에는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서 70대, 80대 노인 2명이 산사태 위험을 피해 집 밖으로 나왔다 인근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주변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급류에 휩쓸렸을 것으로 보고, 아산시, 군 등과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3일 내린 폭우로 천안시 청당동 청당지하차도가 물 속에 잠겼다. (사진=최재훈 기자)
3일 내린 폭우로 천안시 청당동 청당지하차도가 물 속에 잠겼다. (사진=최재훈 기자)

또, 이날 이재민도 다수 발생했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당진 3명, 부여 1명, 예산 15명 등 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천안 임시대피소에는 156명이, 예산 대술초등학교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폭우를 피해 대피했다.

이와 함께 이날 하루 천안, 아산, 태안, 당진, 서산, 예산, 홍성 등 7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천안, 아산의 경우 관내 대부분의 지하차도가 통제됐다.

특히, 천안, 아산, 예산은 한때 저수지와 하천 등이 범람 위기에 직면하면서 고지대나 체육관 등으로 급히 대피했다.

도와 각 시군 관계자들은 “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응급구호품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 관계기관들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또, 코로나19 운영 지침에 따라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비는 내일까지 충남에 100~200㎜, 많은 곳은 최고 3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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