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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장기‧장기본동, 크린넷 가동중단…수거차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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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장기‧장기본동, 크린넷 가동중단…수거차량 투입
  • 우연주
  • 승인 2020.08.04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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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제공)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의 장기집하장 수송관로 파손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1개월 이상 차량을 이용해 수거한다고 4일 밝혔다.

'크린넷'은 쓰레기를 투입구에 넣으면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지하에 연결된 수거 관을 통해 집하장으로 이동시키는 시설로, 세종시·김포 한강·성남 판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다.

분홍색 구역이 문전수거 대상 지역(사진=김포시 제공)
분홍색 구역이 문전수거 대상 지역(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파손 원인을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에 의한 부식과 굴곡 부분 마찰로 보고 있으며, 차량 수거 지역은 장기동과 장기본동이다.

이번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19개 아파트 단지 등 1만8252세대가 크리넷 이용이 불가해 김포시는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차량으로 순회하며 수거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장기집하장 앞 도로가 꺼지면서 관로 파손을 확인하고 4일 이음공사 등 1차 복구를 마쳤지만, 이날 새벽 또다시 관로 파손이 확인돼 생활쓰레기 문전수거를 결정하고 아파트 등에 크린넷 가동중단을 알렸다.

정하영 시장은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음식물 쓰레기 별도 투입 등 관로 노후화에 따른 근본적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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